탱글티저 웻 디탱글러 미니 헤어브러시

탱글티저 웻 디탱글러 미니 헤어브러시. 색상은 베이비핑크 스파클
1만원이 넘는 빗은 쓸데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충격을 안겨준 탱글티저 빗. 일단 이쁘네..

그냥 빗겨지면 그만인 아무거나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 빗을 사게 된 이유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빗은 숨구멍도 있고 고무, 플라스틱, 우드 혼합 마감재가 많은데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뽑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빗살이 박혀있는 표면에 쌓이는 노폐물을 포함한 먼지는 대략 난감해진다.

물청소를 하자니 숨구멍에 뭐라도 조금이라도 들어가 곰팡이가 생길것 같고. 일단 방수가 가능한 접합이 아닌지라..
이 아이는 제품명처럼 물속에 있어도 젖은 머리를 헤어팩과 함께 빗어도 훌륭하다 못해 제 기능을 한다.

개인적으로 미니 사이즈 강추. 머리가 길다해도 충분히 빗질이 잘되고 섬세하게 만질 수 있고. 외출시에도 챙기기 편하다.
외출용으로 하나 더 질러?....

빗살과 표면이 일체형이다. 본체와의 접합부도 야무지게 붙어있어 방수걱정은 절대 안해도 된다.
관리만 양심껏 해주면 반영구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빗이 이렇게 좋을 일이야?
넌 왜 이제 나타난거니?

샤워하면서 머리감을때 헤어팩이나 린스를 아무리 꼼꼼하게 발라도 절대! 모든 머리카락에 흡수되지 않는다. 헤어팩이나 린스를 바르고나서 이 빗으로 슥슥 빗어주면 골고루 도포가 되면서 내 머릿결은 쫀득한 거품 질감의 부드러운 실크가 된다. 그 순간엔 ㅋㅋㅋ

사용하고 나면 머리카락도 잘 빠지고 물에 씻어 걸어두면 된다. 너무 좋아서 화장대 앞에서도 쓰려고 하나 더 주문했다.
이 미니 사이즈는 쿠팡이 제일 저렴해서 쿠팡로켓을 이용했고. 미니보다 더 큰 중간 사이즈는 쿠팡이 더 비싸다. 검색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