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기 잡아주는 가볍고 귀여운 노세범 파우더 팩트

제품명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팩트

내돈내산 이유

어릴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메이크업보다는 기초 관리와 선크림에 환장하며 살고 있는데, 그래도 파우더 하나, 팩트 하나는 필요할 것 같아서.

파우더 팩트 종류는 샤넬와 메이크업포에버를 써본 것이 전부이다. 뭣도 모를 때는 그냥 이뻐서 샤넬 써봐야지. 샤넬~ 이러다가 메포도 괜찮다고 해서 한번 써보고.

이뻐서 사는 건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나름 아이템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역시나 나에게 맞는 필요한 것만 있으면 그만이다.

장점

이니스프리 제품이 오일클렌징 제품도 좋고 보기보다 순하면서 제 기능을 하는 편이다. 나는 유분 잡는 용도 외에는 파우더 팩트를 죽어도 안 쓴다는 것을 4년이 지나서야 발견하고ㅋㅋ 뭐를 사람들이 꾸준히 구매하는지 검색해보다가 알게 되었다.

이마가 코가 번들거려 꼭 하고 싶을때는 가능하면 기름종이를 한 장 쓰는 것으로 끝내거나 팩트 한두 번 팡팡 두들기고 끝. 집에서 메이크업 마무리로 할 때는 브러시를 이용해서 파우더 슥슥 살짝 끝.

필요 이상으로 오래 쓸 거 같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것만 써야지. 비싸면 디테일이 좋긴 하다. 향이 더 좋다거나 패키징이 섬세하다거나.. 기능까지 좋으면 다행인 거고 화장품 종류는 가격 떠나서 이것저것 써봐야 맞는 것 같다.

이상하다. 가전은 비쌀수록 진짜 좋은데.. ㅎ

단점

그렇지 않은 화장품이 없긴 하지만.. 절대 떨어뜨리면 안 될 것 같다. 안 그래도 작고 귀여운데 저 하얀 팩트 덩어리가 깨지면 울고 싶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좋고 외출용으로 팩트도 가볍고 부피 작고. 단점 없는데.

메이크업을 매일매일 화려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는 그냥 서브용 액세서리 느낌의 파우더 팩트일 듯싶다.
나에게는 이거 하나씩이면 끝이지만.

메모

인생의 진리. 화장은 지우는 것이 진정한 관리. 그리고 썬크림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