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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상승/ 나만의 소중한 욕실 찐템들

by 매운콩쥐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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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중부양을 넘나 좋아해서 욕실 바닥 타일에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바닥에 뭐가 앉아 있는 꼴을 못 본다.ㅋㅋ

공중부양템 추종자들은 다 안다. 얼마나 편하고 관리하기가 쉬운데.. 잘 떨어진다고 하는 리뷰를 많이 보는데 대부분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한국인이라서.. ㅋㅋㅋ

 

접착테이프를 건조한 환경에서  깨끗하고 매끈한 면에 부착하고 24시간 방치 시간만 잘 지키고 나서 걸어주면 절대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JAJU에서 샀던 욕실용 스퀴지

분리해서 핸디형으로도 쓸 수 있다. 나는 디스크 환자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를 지나고 보니 허리숙이고 무릎 접고 이런 거 무조건 피하는 편이다.

 

샤워하고 나서 찬물로 바닥과 벽을 정리해주고 나서 이 스퀴지로 물을 밀어준다. 이 작업에서 욕실 관리는 차이가 나는것 같다. 물론 일반 타일 기준으로~  시간 없을 땐 추가로 살짝 남은 물기를 깨끗한 걸레로 스윽 닦아주고.  암튼 금세 건식 욕실이 되어서 우리집은 욕실화도 없다. 난 이거 없음 안돼ㅠ

물론 여름철엔 특히 내 최애가전 엘지 제습기가 욕실 앞에서 열일해서 뽀송함이 극대화된다. ㅎㅎ 제습기야 깨끗하게 관리해줄게!

 


캘리앤스테판 휴지통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이거 참 물건인데.. 마케팅이 잘 안 된 것 같다. 내가 유명 유튜버라면 꼭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ㅋㅋ. 벽 부착식 휴지통. 세면대 선반 위에 붙여 두었다. 훅 걸이식으로 탈부착도 잘되어서 비우기도 버리기도 편하다. 뚜껑 결합이  완벽하게 되면서 무소음으로 닫힌다.  

우리는 비데를 사용하고 화장지는 변기에 버리기 때문에 이 귀여운 휴지통에는 가끔 위생용품이나 치실이나 면봉 등의 가벼운 쓰레기들이 들어간다. 가끔 손님이 오면 그랬다. 왜 휴지통이 없냐면서. "벽에 있어~" 항상 같은 대답.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핸드워시 오토 디스펜서

펌핑하는 게 찝찝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 제품이 쫀쫀거품으로 유명하다길래 써봤더니 진짜 쫀쫀이가 나온다ㅋ  일반 핸드 버블워시 보다 적은 양의 비누를 쓰면서 거품은 더 크고 잘 씻기니 딱이다. 

단점은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넣고 작동시킨다는 점인데. 워낙에 충전충이다보니 건전지 사는 거 싫지만 그래도 오래 쓴다고 하니까. 지켜보려 한다.

 

그래도 디자인과 간편함이 다 커버해줄 듯하다. 이거 택배 받으면서 카탈로그형 작은 책자를 보내주는데, 내가 알고 있는 제품들이 여기 제품이었다니. 무선청소기랑 폴딩팬254D 라는 접이식 선풍기였다.  접이식 선풍기는 엄청 팔린 듯. 

 


비누 받침 음료 뚜껑

고체비누는  아주 간단한 손빨래 용도나 메이크업 브러쉬나 퍼프 세척할 때 자주 쓴다.  스타벅스 음료 사 먹고 나서  알루미늄 뚜껑을  뒷면에 나사 돌리듯 밀어서 고정대로 쓴다.  

비누가 절대 무를 일도 없고. 물이 고일 일도 없다. 저 뚜껑도 잃어버리면 안 돼ㅋㅋ 처음엔 플라스틱 뚜껑으로 했었는데 두께도 있다 보니 나중 가서는 빠지기도 해서 스벅 커피 뚜껑을 쓰니까 끝까지 안 빠져서 진심 고맙다. 뚜껑아 고마워.



치약 디스펜서

최강이다.  엄청 저렴이라 기대 안 했었는데. 진공 방식으로 당겨오는 거라서 원리도 간단. 조립도 간단. 청소하기도 엄청 쉽다. 걸려있는 거 빼서 가끔 치약 자국이 있으면 씻어서 다시 걸어주고.  이젠 이것도 없음 안돼..ㅋㅋㅋㅋ

 

 

살림백서 뿌리는 곰팡이백서

디자인이 깔끔해서 세척효과는 크게 기대 안 했지만. 이것으로 욕실 세제는 끝이다.  어느 유튜버의 말처럼 이거 정착템이다.  
시중에 나오는 웬만한 세제는 다 써본 것 같다.  청소 전문업자가 쓰는 티크린이라는 세제까지도.

내가 욕실에서 쓰는 세제는 이거랑 락스 딱 2가지이다. 비교적 거부감 드는 느낌이 없다고 할 정도로 화학제품 냄새가 약하다.  대신 모든 물때에 강하고 빠르게 반응한다.  

 

타일 줄눈이나 구석은 쓰다 보면 여러 색깔의 때부터 곰팡이까지 다양한 나쁜 것들이 생기게 된다.  핑크빛, 누런빛 , 검은 때, 샴푸로 인한 물때 등등.  모든 게 지워져서 솔로 밀어내면서 조금 놀랐다.ㅋㅋ

쭉 생산되기를..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투명 미니 바가지

투명해서 답답하지 않고 넓어 보인다ㅋㅋ. 흰색이랑은 느낌이 완전 다르다.
나는 배수관 청소를 락스 희석액으로 한다.  세면대에 물 가득 채우고 조금만 섞어서 그 물을 바가지로 샤워부스 배수구에 여러 번 내려준다. 그러고 남은 물은 세면대 배수관으로 내린다. 5분 정도만 있다가 찬물을 다시 내려준다.

이렇게 하면 쭉쭉 잘만 내려가고 이것저것 살 필요가 없더라.  단, 락스를 과도하게 희석하는 것이 아닌 사용법에 적힌 용량을 따른다. 그래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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