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안 쓰는 바디워시 활용하는 방법

집에 핸드크림만큼 많아지는 물품 중에 하나가 바디워시가 아닌가 싶다.
얼굴이나 헤어 세정은 늘 모자란 느낌인데 바디워시는 왜 쌓이는 걸까? 만만한 선물세트 필수품이라서 그럴까?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몸의 오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에 약알칼리성 세제와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를 가지고 비슷하게 또는 응용하여 사용하면 된다.

안 쓰는 바디워시 알뜰 활용방법

1. 메이크업 퍼프 브러시 애벌 세척

메이크업 브러쉬 세척액을 따로 구매해서 애벌을 해두고 폼클렌징이나 과탄산비누로 세척을 하는 편이었는데
바디워시로 애벌을 해보니.. 세상에.. 넘나 뽀송하고 향도 좋아...이제 세척액 구매비용 아웃!
 

• 바디워시 펌핑한 미지근한 물에 최소 5분이상 퍼프와 브러시들을 담가둔다. (브러시는 솔 부분만 잠기도록)
• 폼클렌징을 도포한 세척 팔레트 또는 과탄산비누에 문지르며 세척한다.
•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 하고 수건건조- 자연건조 끝.

2. 애벌세탁 또는 손세탁
 
섬세한 의류는 간단하게 세탁할때 활용도가 높다. 머리의 기름기를 씻어내 주는 샴푸의 역할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바디워시로도 충분히 가벼운 오염제거를 할 수 있다.
 
3. 욕실청소
 
데일리 청소시에는 가볍게 물때를 제거하는데 좋다.  물에 풀어서 솔이나 스펀지로 슥슥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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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지 않으면..
또한 그 메모를 눈에 보이게 하지 않으면 신기하게 없던 일처럼 되어버리기 시작하는 나이...
 
알면 뭐하나, 까먹는데..
싶어서  라벨광인인 나는 구석탱이 바디워시에 새 옷을 입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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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바디워시의 성분

1. 세정 성분 (계면활성제)

바디워시의 주요 기능은 피부의 때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계면활성제이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여 때를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의 종류에 따라 세정력, 거품 생성 정도, 그리고 피부 자극 정도가 달라진다.

세정력이 강하고 거품이 풍부한 계면활성제는 피부 자극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예로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가 있다. 이는 가격이 저렴하고 세정력이 강하지만,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존재한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는 SLES보다 더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며, 피부 자극 가능성 역시 더 높다.

중간 정도의 세정력과 적당한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로는 라우릴베타인이 있다. 이는 비교적 순한 편에 속한다.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은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로, 비교적 순하며 컨디셔닝 효과도 제공한다.

세정력이 약하고 거품이 적은 계면활성제는 순한 편에 속한다. 글루코사이드 계열(코코-글루코사이드, 데실글루코사이드 등)은 식물 유래 성분으로 매우 순하여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아미노산 계열(소듐코코일글루타메이트 등)은 피부 pH와 유사하여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우수하다.

전성분 표에서 '-설페이트', '-베타인'으로 끝나는 성분이나 '글루코사이드'가 포함된 성분을 확인하면 계면활성제의 종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보습 성분

세정 후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습 성분이 첨가된다. 글리세린은 대표적인 보습 성분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히알루론산은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등의 오일류는 피부에 유분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는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전성분 표에서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오일', '세라마이드' 등의 단어를 확인하면 보습 성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기타 첨가물

향료는 바디워시에 향을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인공 향료와 천연 에센셜 오일이 있다. 색소는 제품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방부제는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며,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등이 대표적인 방부제이다. pH 조절제는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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