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패딩은 세탁기와 건조기로 충분히 완벽한 세탁이 가능하다.
먼저 오염 및 세탁의 순서는 유성 - 수성 - 표백 이순서로 이루어져야 레이어가 제대로 벗겨진다.
유성얼룩은 기름이나 패브릭으로 지운다. 또는 세제 원액으로 지운다. 평소와 같은 세탁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겼을 때 작업해 준다.
수성얼룩은 세제를 포함한 물을 이용하여 지운다.
표백은 이 얼룩 와 오염들을 모두 없애고 나서 하는 작업이다.
오염제거와 애벌세탁은 최대한 10분 이내로 빠르게 끝내고 나서 세탁기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탁에 몇 배로 시간을 들여야만 뽀송한 다운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오염부위를 파악하고 시작한다.
0.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퍼 부분을 안경 닦는 천으로 감싸고 고무밴드로 묶어준다.
그렇게 감싼 천은 절대 빠지지 않고 세탁기 건조기 모두 부딪히는 소리 없이 깔끔하게 세탁이 된다. 만족도가 높았다. 이렇게 하면 귀찮을 수는 있지만 옷도 기계도 모두 안전하다.
세탁기 돌리면 지퍼나 장식이 부딪히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살짝 있었는데.. 세탁기 드럼통도 스크래치 나서 장기적으로 안 좋을 것 같고 지퍼도 망가질 것 같고.. 왜 이걸 몰랐을까..
1. 얼룩이 있을 경우 전용세제를 사용하여 얼룩제거 작업을 먼저 한다.
유성얼룩제를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오는데 액체형인 화인 제품이나 옐로리턴이 리뷰가 좋은 편이고 , 나머지 중에서는 프리덕 얼룩제거제가 결과가 좋은 것 같다.
나는 ANC 풀아웃 2라는 스프레이형 얼룩제거제를 세탁소 아저씨 유튜브를 보고 구매했다. 아직까지는 모든 기름과 기름기 음식에 효과는 만점이지만 은근히 까다롭기 때문에 똥손은 피하는 게 좋다.
풀아웃 2 기름얼룩제거제 사용방법 (대부분의 의류 가능)
1. 환기를 시켜둔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오염부위에 분사한다. 오염부위가 덮어질정도만 살짝 뿌려도 된다.
2. 10분 정도 방치 후에 부드러운 수세미(천연수세미)나 극세모 칫솔로 털어내듯 쓸어준다.
스프레이액이 말라 가루가 된다. 가루날림 조심
3. 중성세제 원액으로 오염부위 서클을 문질러준다. (소재에 따라 생략해도 되었다.)
4. 이후 평소와 같이 세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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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얼룩 전처리를 마쳤다면 아래 천연수세미(없으면 아크릴, 셀룰로스 )로 애벌세척
목이나 손목 부분, 주머니 주변이나 마찰이 잦은 부분위주로 세제 원액을 발라 물기를 남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준다. 세제는 중성도 약알칼리성도 효과는 비슷했다.
그래도 패딩은 자주 세탁하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약알칼리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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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벌세척을 마치고 세탁기에 넣어준다.
세탁망 필요 없다. 그냥 울샴푸 다운워시 세제를 넣고 울세탁 또는 표준세탁을 해주면 된다. 섬유유연제는 보통의 양보다는 반정도로 적게 넣어준다.
표준세탁의 경우는 30도, 헹굼 3회, 강탈수 정도로 설정한다.
세탁이 종료되면 비치타월 2개를 넣고 강탈수를 한 번 더 돌려준다. 패딩겉감은 면이 아니라서 수분을 흡수할 면수건을 같이 넣어 탈수하면 차이가 크다.
4. 건조기로 바로 올려주고 송풍건조 1시간 (또는 그 이상) 작동시킨다.
상온바람으로 먼저 돌려줘야 한다.
5. 옷을 뒤집어서 AI자동건조를 해준다.
열풍+송풍 모드
6. 마지막으로 꺼내서 한번 두들겨주고 패딩케어를 돌려준다.
패딩케어가 안되면 두들기면서 자연건조(눕혀서) 해도 보송하고 빵빵하게 건조된다.
패딩을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탁소에서 받아도 분류해서 물세탁으로 해준다. 드라이클리닝은 충전재의 유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도 절대 쓰면 안 된다는 정보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안 하면 날씨에 따라 정전기가 심할 수 있다. 약간의 양조절로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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