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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정보와 일상/레알 내돈내산 장점단점

층간소음 걱정없는 워킹패드 추천 홈트레킹

by 매운콩쥐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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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홈트 기구로 나와 함께하는 워킹패드. 지금까지도 잘 샀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걸어주고 있다. 워킹패드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샤오미가 한창 노출되고 있었는데, 접이식이라는 구조 자체가 불안하기도 하고 결국 문제가 있어 중고나라에 쭉쭉 올라오는 제품 중에 하나였다. 

 

워킹패드는 러닝머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구이기 때문에 AS가 걱정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약 2주간 뒤지고 뒤져서 고른 것이 홈트레킹 워킹패드였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고 슬림하고 좋아 보였다.  후기도 알바라고 하기엔 말도 안 되게 좋은 평가가 많아서 생각해보다가 일단 사보자 하고 주문했었다.

 

층간소음의 나라, 한국 아파트에서 워킹패드 하나 사는 것도 너무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사고 보니까 너무 좋잖아.. 배송받고 혹시나 아래층에서 올라올까봐 1~2주 정도는 최대한 살살.. 간지러울 정도로 답답하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 소음방지 매트도 없이 거실에서 운동방에서 그냥 막 놓고 하던데.  나는 그래도 안심할 수가 없어서 이고진에서 충격방지매트 대형사이즈를 2장이나 사서 워킹패드 받침대로 쓰고 있다.  당연히 층간소음이 생길 수가 없는 것 같고 내 마음도 편해서 파워워킹을 하는 중이다. 

 

 

다 좋지만 나중에 이사갈때 짐 옮겨주시는 분들이 망가뜨릴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이사계획이 잡히면 그전에 필요한 사람에게 팔고  이사 가서 똑같은 제품을 다시 사야 할 것만 같다.  저렴하지 않은 이사서비스를 이용했음에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가구가 다치는 피를 본 경험 때문에 그렇다. ㅠ

 

날씨가 추워져서 땀복세트를 입고 걸어주니까 한여름만큼은 아니어도 땀이 엄청나서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때문에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쓰게 되었는데 대만족이다.  어쩌면 가장 답답한 시기에 나의 빠이팅을 잃지 않게 해 준 고마운 운동기구이다. 하하.  아니면 바이러스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 정말 N데믹 시대로 더 답답한 때가 오면 어쩌지? 

 

홈트레킹 가정용 워킹패드 에어 KSP-R2001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에 슬림하면서 벨트 폭도 충분히 넓다.  손잡이가 있는 디자인으로 골랐는데 접어놓고 써도 되고, 손잡이를 올려서 핸드폰 거치대를 연결해서 써도 된다.  속도, 시간, 거리, 칼로리 순서로 헤드 부분에 표시된다.  속도에 따라서 간접 라이팅도 된다. 

 

웨이트 적당히 해주고 바로 땀복입고 올라서면 4.3 정도의 속도로 놓고 걸으면 그렇게 덥고 개운할 수가 없다.  덥고 개운하다니 뭔 소리야.. 근데 진짜 그렇다.  나는 움직이고 땀을 빼줘야 기분도 업되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  원래 운동이란 게 그런 것이지. 

 

어느 정도의 공복 상태로 운동 시작을 해야 하는데 자꾸 나도 모르게 까먹고 소화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달려들 때가 있다. 비효율적인 버릇인데 건망증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냉장고 메모보드에 써놔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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